전체 글28 충남 천주교 중심지, 당진 [합덕성당] 1988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던 합덕성당 1890년 예산군 고덕면 상궁리에 세워진 양촌성당으로부터 시작하여 1899년 현재 당진 합덕성당 위치로 이전하였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1929년에 벽돌과 목재로 사용해 완공된 성당건축물과 종탑이 있는데 프랑스 파리의 신부님에 의해 지어졌다 고딕 양식의 합덕성당은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이었고 건물 좌우로 대칭을 이루어 2개의 첨탑이 하늘 높이 솟아 있어 눈에 띄었다 성당 내부는 공세리성당과 너무 흡사해서 놀랬다 신리성지와 솔뫼성지와 거리가 멀지 않아서 '버그내 순례길'을 따라 성지순례하기 좋을듯 하다(날씨가 좋을때) 주차장 옆엔 공중화장실이 있다(대부분의 성지는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가까이 있어 너무 편하다) 계단 넘어에 성당이 있는데 이 계단이 마치 꽃길.. 2021. 11. 14. 충남 아산시 인주면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성당] 공세리성당은 신자는 물론 비신자들도 많이 다녀갔던 성당 중에 하나! 각 계절별로 성당의 분위기가 다른데, 특히 가을에는 이렇게 예쁠 수가 없다 1890년 부터 130년의 역사를 가진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144호이면서,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되었다 성종(1478년)부터 영조(1762년)까지 약 300년 동안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지인 역사 유적지이기도 하다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지만 그래도 항상 만차.. 공세리성당 주변 마을 분위기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예전의 모습이 그대로 있어서 그런지 여기 올때마다 고향에 온 기분이다 주차를 간신히 하고 11:30 교중 미사를 드리기 위해 오르막길을 오른다 성당으로 가는 .. 2021. 11. 7. 충남 아산(탕정면) 이탈리안 음식 [비스트로 오마주] 천안아산 이탈리안 음식점 맛집이 꽤 있는데, 그중에서 파스타와 리조또 맛집을 찾았다! 천안에서 놀러온 친구들을 모시고 천안 신방통정지구의 [이태리 1062-1]에서 명란파스타와 바질페스토리조또와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면서 다시 가자! 하는 김에 [이태리 1062-1]의 2호점인 아산 탕정의 [비스트로오마주] 다녀왔다 또한 창이 무지커서 채광맛집 창가 바로 앞에 앉았는데 곡교천이 보인다 사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아산은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고요하다 매일 11시 ~ 21시까지 영업하는데, 평일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까지이고 주말엔 브레잌타임 없어서 14:20쯤 도착해서 여유있게 먹었다 식전빵, 쫄깃하고 촉촉하니 맛있다 드디어 나온 음식! 국내산 항정살 간장오일파스타. 매콤.. 2021. 11. 1. 충북 진천군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성지 [배티성지] 배티는 '배나무 고개'라는 뜻으로 충북 진천에서 경기도 안성으로 가는 길 이곳의 고개 주변에 돌배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 후기까지 충청도 진천현 백곡면에 속해 있던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오지이면서 산간지대로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살기에 적당한 곳이었다 박해는 계속되면서 신자 수는 점차 늘어나게 되었고 이곳에서 교우촌을 형성하였다 1837년 성 모방 신부님이 배티 교우촌을 공소로 설정하였고, 1850년 성 다블뤼 신부님이 조선대목구 신학교를 설립한 뒤 배티 교우촌에 두 칸짜리 초가집(성당 겸 사제관)을 매입하여 학교 건물로 사용하였다 1853년 최양업신부님이 이 초가집에 살면서 전국 다섯 개 도에 흩어져 있는 교우촌을 순방하고 신학생들 지도했다 최신부님은 배티교우촌을 당신의 본당.. 2021. 11. 1. 성 김대건 신부님과 함께하는 성지 [강경성지성당] 그동안 여러 성당과 성지를 다녀왔지만 강경성지성당의 부지는 넓지 않지만 성당외관은 너무 아름답고 내부는 꽤 넓고 성당주변도 잘 정돈되었다 강경읍은 젓갈로 유명해서 주변에 가게가 굉장히 많다 읍이다 보니 길이 좁고 건물도 층이 많이 낮아서 전체적으로 주변 분위기는 아기자기한(작은 동네) 느낌 주차장이 없을 줄 알고 도로변에 주차했는데.. 성당 내에 주차장 딱! 여기 입구의 반대편에서 차가 진입이 가능하다 들어가니 바로 성모님이 계시고, 90도 회전하니 이렇게 작은 공원처럼 되어 있는데, 십자가의 길이다 성모님 맞은편으로 성당입구가 바로 있다 언뜻보면 교회처럼 보일 수 있다(성당 주변으로 교회가 3곳 있음) 미사시간이 아니라 성당 정문이 굳게 잠겨있다 그래서 조금 돌아서 옆에 작은 문으로 들어가려니 신발 벗.. 2021. 10. 29. 전북 익산시 성지, 치유의 성당 [나바위성지성당] 두번째 방문한 나바위성지성당 성당 가는 길~ 성당에 도착하니, 성지 안내도가 눈에 띈다 나바위성지의 성당은 서양의 건축양식과 한국의 전통적인 목조건축 기법이 조화를 이루어 명동성당을 설계했던 프아넬 신부가 나바위성지 성당을 설계했다 1907년에 완공되었고, 화산성당이라고 불렸지만, 1989년 부터 본래 이름 나바위성당으로 부르고 있다 나바위성당의 동절기 미사시간 참고! 교중미사는 오전 10시! 성당은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다 성당 내부의 모습. 오래된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미사를 드리고 나서 성당 밖으로 나와 맞은편엔 치유의 경당이 있다 강당겸 진료소로 운영하였던 이곳은, 1956년 설립되어 지역 주민들의 육체적인 아픔을 치료하면서(간단한 수술까지 가능했다)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곳이라 한다 경당.. 2021. 10. 25. 이전 1 2 3 4 5 다음